145 장

알파 세바스찬은 그날 아침 이미 굴욕을 한 접시째 삼켜야 했다. 이제 알파 킬리안이 두 번째 접시를 내밀고 있었다. 그 말은 돌덩이처럼 목에 걸렸다.

"뒤에 10억 달러짜리 제국을 두고, 재산을 세놓는다고?" 알파 세바스찬의 입매가 비틀렸다.

알파 킬리안이 집을 세놓는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었다. 그런 소식은 시장을 뒤흔들 수 있었다.

알파 킬리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. "집은 너무 많은데 선물할 여자도 없어서. 빈 건 빈 거지."

알파 세바스찬이 그를 노려보았다. 온통 분노로 가득한 눈이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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